배경

PFP 프로젝트 클레이치킨 V1에서의 다양한 시도와 클레이치킨 V2가 탄생하게 된 배경입니다.

클레이치킨 V1

클레이치킨 V1은 900개의 제너러티브 아트와 100개의 수작업 스페셜 치킨으로 이루어진 프로젝트입니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치킨에서 영감을 받아, 치킨 세계의 이야기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V1의 세계관은 홀더들이 함께 작성한 스토리로 완성되었습니다

V1에서는 커뮤니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였습니다.

  1. 치버넌스(Governance) 시스템을 구축하여 클레이치킨 홀더라면 누구나 안건을 상정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파벌 변경 기능을 추가하여 선호에 따라 뼈, 순살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파벌 변경 기능을 바탕으로 뼈파와 순살파 간의 대결인 ‘가위바위보 줄다리기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4. 이벤트용 밈 코인인 구슬코인을 발행하여 구슬치기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총 982명이 참여하였고 500명이 ‘구슬이 NFT’를 수령했습니다. 구슬코인은 사전 공지한 바와 같이 일정 기간 이후 일괄 소각되었습니다).

커뮤니티의 기반을 다지고 이를 확장하기 위해서도 많은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1. 홀더를 위한 수많은 이벤트와 타 프로젝트 콜라보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파트너사인 NFTz, 떡방앗간, 에코버스, Klaytn 초기부터 함께 생태계에 기여한 여러 팀들에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 2021년 11월 4일(목)부터 6일(토)까지 총 3일간 ‘NFT 부산 2021’에서 부스를 운영하며 많은 분들을 만났고, 스타트업 IR 최우수상 수상, 옥션 완판 등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3. ‘치킨’이라는 특징을 살려 ‘아웃닭’이라는 국내 외식 업체와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했고, 타 브랜드와도 논의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가능성과 한계

위와 같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저희 팀은 몇 가지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1. 클레이튼 체인에서 시험한 대부분의 기능이 기술적으로 문제없이 작동함을 확인했습니다.

  2. 경제적 유인 못지않게 즐거움과 흥미가 커뮤니티 멤버의 지속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분명한 한계에도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한계는 모든 Klaytn 기반 PFP NFT 프로젝트가 고민하는 문제일 것입니다.

  1. 현재의 NFT 시장 환경은 내가 NFT를 온전히 소유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지 못합니다.

    • 현재 내가 보유한 NFT를 확인하려면, 오픈씨 등 거래소에 지갑을 연결하여 확인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 내가 가진 NFT를 자랑하고 전시할 공간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 따라서 NFT를 완전히 소유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려면, 내가 가진 NFT를 한눈에 확인하고 자랑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2. Klaytn 기반 PFP 프로젝트들의 주요 소통창구인 오픈채팅방은 중앙화된 커뮤니티입니다.

    • 오픈채팅방에 수백 명의 사람이 들어와 있어도 대화에 참여하는 사람의 수는 상대적으로 소수에 불과합니다.

    • 오픈채팅방에서는 운영진의 권한이 너무 강력합니다. 홀더 간의 수평적인 대화보다는, 운영진과 홀더 간의 수직적인 소통이 주를 이룹니다.

    • 오픈채팅방 내 단기적인 분위기가 NFT의 가치(가격)에 매우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 진정한 의미의 DAO(탈중앙화 자율조직)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운영진의 유무와 관계없이 자생가능한 구조로 나아가야 합니다.

  3. 경제적인 유인(Token 등) 없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NFT 프로젝트 & 커뮤니티의 유지가 쉽지 않습니다.

    • 참여자에게 경제적인 유인을 주기 위한 Token이 오히려 NFT의 가치(가격)를 결정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합니다.

  4. 메타버스가 걸음마 단계인 2022년 현재, NFT는 실질적으로 ‘쓸 데가 없습니다’. NFT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말마따나 ‘그래서 이걸 어디 쓰는데?’ 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이는 모든 NFT 프로젝트가 고민하는 문제일 것입니다. 저희 팀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무언가를 클레이치킨 V2에서 만들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도전

  1. 내가 소유한 NFT를 자랑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의 필요성

  2. 커뮤니티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커뮤니티 플랫폼의 필요성

  3. 커뮤니티 가치 상승에 도움을 주는 것에 대한 적절한 경제적 유인의 필요성

따라서 우리는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하며, 확장 가능한 생태계이자 커뮤니티 빌딩이 가능한 플랫폼을 설계하고자 합니다. 클레이치킨 팀이 주축이 되어 시작하나, 최종적으로 모두가 주인이 되는 생태계를 목표로 합니다.

지금부터 함께 치키즈와 치키농장을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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